태국 방콕 곽규승, 천숙희 선교사

****** 선교지 편지 (태국 방콕 곽규승, 천숙희 선교사)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희는 방콕에서 사역하고 있는 곽규승, 천숙희 선교사 부부입니다.
이번에 한국에서 열린, '세신연 제자훈련 주님과 한편 된 사이(스데반, 바울)'에서으 받은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방콕에서 제자훈련에 참석하다가, 이번 한국에서의 세신연 제자훈련과 서울평강교회 방문은 저희 부부에게는 첫 방문이어서, 무척 설레는 마음과 큰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참석했습니다.
특히 불과 3주를 앞두고 사랑하는 스승님이신 고기홍 목사님의 수술 소식에, 방콕에 있는 제자 된 선교사님들과 함께 마음을 졸이면서 목사님의 건강과 회복을 위해서 기도하며 왔던 터라 더욱 간절함이 남달리 컸던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처음 교회에 들어서는 순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초등부 아이들부터 모든 성도님들께서 나와서 따뜻하고 반갑게 저희들을 맞이 해주시는 모습에 서울평강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의 사랑이 진심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유튭브 실황 중계를 통해서만 보던 예배를, 실제로 여러 성도님들과 자리를 잡고 함께 예배를 드리는 감격은 저희들에게는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참석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든 성도님들이 예배하는 모습 속에
'예배를 예배답게 그리고 오직 하나님께만 예배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는 예배'에 대한 스승이신 고기홍 목사님의 가르침과 철학이 녹아있음을 느끼며, 예배자로서의 저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예배가 마친 후에 모두가 일어서서 환영의 박수로 진심으로 따뜻하게 환대해주시고 식사 시간에 저희 선교사들을 위해서, 맛있는 음식들을 정성껏 준비해 주시며 반찬 한 가지라도 부족할까 세심하게 돌아보시고 섬겨주시는 여러 성도님들의 모습을 통해서, 한편으로는 '내가 이런 과분한 대접과 섬김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을까?'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제자 된 선교사들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고기홍 목사님과 함께 서울평강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을지라도, 우리를 기억하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이 선교지에서 사역의 열매로 고민하고 힘들어하던 저에게는 큰 위로와 힘을 얻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설악산에서 진행된 제자훈련가운데, '사역에 있어서 성공이란 단어는 인본주의이며, 사역은 신본주의가 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하나님과 한 편 된 사이가 되어야 이루어진다'는 스승이신 고기홍 목사님의 가르침의 말씀은 선교지에서 선교사역을 대하는 저의 태도와 시각이 인본주의가 아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순수하게 하나님으로 충만하고 성령으로 충만하지는 않고 제가 너무나도 인간적으로 충만하지는 않는지 스스로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님을 사랑하고 맡겨진 주님의 일을 소중히 여기고 충성하며 자신의 최선으로 감당하는 말씀의 사람,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목사님의 가르침은 세상이 무엇으로 환호를 하든지, 무엇으로 기뻐하든지, 그것에 요동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 편에 서겠다는 결단과 다짐을 가지게 합니다. '복음은 주님의 것이기 때문에, 오직 성령님의 감동으로 된 성경 말씀을 성령님을 의지하여 전하면, 다른 것은 추가할 필요가 없다'는 스승님이신 고기홍 목사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앞으로 선교지에서의 사역의 방향과 임하는 저의 자세를 새롭게 잡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주님과 한 편 된 여러 신앙의 인물들, 그들처럼 저도 주님과 한 편 된 사이가 되길 감히 소원하고 욕심을 품어보게 됩니다.
특별히 이렇게 귀한 기회를 저희들에게 허락하시고, 불과 3주 전에 수술하셨음에도 먼 걸음 마다않고 달려오셔서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고 귀한 가르침으로 일깨워 주신 스승님 고기홍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환한 미소와 진심어린 사랑으로 따뜻하게 환대해주시고 바쁘신 가운데도 시간을 내어 오셔서 제자 훈련이 있는 동안 매 시간마다 간식과 맛있는 식사로 그리고 제자훈련에 전념하도록 여러 가지로 섬겨주신 여러 귀한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정말 큰 힘과 위로, 그리고 격려를 얻고 선교지로 돌아가게 됩니다.
저희도 또한 이렇게 귀한 성도님들처럼,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사람, 성령의 사람들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저희들이 먼저 무엇보다도 주님과 한 편 된 사이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후 2025년 11월 28일 곽규승, 천숙희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