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최재웅, 최명희 선교사

****** 선교지 편지 (태국 방콕 최재웅, 최명희 선교사)
할렐루야!
서울평강교회에 들어서는 순간, 안내를 받고 엘리베이터로 향하는데 성도님을 만났습니다.
자녀와 함께 예배당으로 들어가던 그분의 얼굴은 참 밝았고, 인사를 나누면서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날 만난 모든 분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예배로 하나님께 나아가시는 스승 고기홍 목사님의 목소리와 얼굴에서도 하나님을 사모하고, 하나님과 한편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전해졌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오게 된 시작은 2022년 5월 2일, 세계선교 신학연구원 제자훈련을 처음 접하면서였습니다. 당시에는 단순히 '성경 세미나'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목사님께서 얼마나 하나님을 사모하고 사랑하는지 깊이 알지 못했습니다.
2024년 3월이 되어서야 목사님께서 하나님을 향한 마음으로 제자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시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목사님은 단순히 설교 잘하시는 분'이 아니라.
제게 참된 '스승'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이후로 유튜브를 통해 매주일 예배. 삼일예배, 금요기도회를 드리기 시작했고, 시간을 내어 축복론, 창세기, 출애굽기, 여호수아, 사사기, 고린도전서 강해를 들으면서 제 마음에도 하나님 편에 서고자 하는 소망이 점점 더 뚜렷해졌습니다.
2025년 11월 23-26일 제17차 방콕 세계선교 신학연구원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저는 사역의 성공보다 주님과 한편 되어 잘하였도다 이익을 남긴 자여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 25:21)라는 칭찬을 듣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좋은 오직 주인께 중성할 뿐임을 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비느하스도, 사도 요한도 주님과 한편된 삶을 살았습니다. 특별히 이번 훈련을 통해 스데반이 유대인 앞에서 두려움 없이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할 때, 주님께서 일어나 스데반을 맞아 주시는 장면이 마음속에 생생하게 그려졌습니다. 또한 바울이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을 때 지체하지 않고 회개하여 완전히 변화되었고,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며 주님이심을 담대히 전했던 모습을 다시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한 것이 아니라 오직 복음을 전했고, 그때 귀신이 떠나가고 병든 자가 치료되는 복음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이번 제자훈련 기간동안 평강교회 성도님들의 섬김은 하나님과 한편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매 끼니마다 정성으로 차려진 음식에는 하나님 사랑이 배어 있었고, 그 섬김을 통해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태국의 성도들을 이렇게 사랑한다면, 그 섬김 속 에 반드시 하나님의 사랑이 담기겠구나" 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들 정도였습니다.
마지막 날, 해변에서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스승 목사님께서 의자에서 잠시 넘어지셨을 때 정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너무 놀랐습니다.
그러나 수요일 삼일예배에서 설교하시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경추 수술 후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이틀간 제자훈련을 인도하시고.
마지막 식사 자리까지 제자들을 사랑하여 함께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스승 목사님께서 복음을 대하는 걸음에서 또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스승 목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후 2025년 11월 27일 최재웅, 최명희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