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김충근, 이은미 선교사

****** 선교지 편지 (필리핀 김충근, 이은미 선교사)
이번 세신연 제자훈련을 시작하기 전 스승님의 건강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배 시간에 말씀하신 것처럼 마약 성분의 진통제와 그리고 많은 침을 맞고 계셨지만 치료와 회복이 완전하지 않는 상황가운데에서 스승님은 제자들을 사랑하고 만나고 싶은 마음이 더 깊었기에 줌으로 나누는 제자훈련은 저희에게는 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제자훈련을 통해 스승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스승님은 교향악단을 지휘하는 지휘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작곡자이시고, 작곡자의 마음, 생각, 의도를 정확하게 짚어내고, 전체 악기들이 정확한 음색을 내도록 지휘하는 지휘자.
지휘자는 곡을 연주하기 위하여 작곡자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사랑하고, 연주자를 조련하고 단련해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사람입니다.
스승님은 저희들을 선교사라는 자긍심과 축복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다듬어주고.
틀린 부분을 수정해 주고, 끊임없이 연습하고 단련하여 훌륭한 연주자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스승님이 교향악단을 지휘하는 지휘자로 부른 이유는 교향곡 1악장은 성령의 사람, 복음의 사람이 되도록 연주 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악기로 정확한 소리도 내지 못하는 제자들을 향하여 성령님이 여전히 지금도 우리 가운데 함께하시고, 치유하시고, 일하시고 계신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훈련이었습니다.
2악장은 예배의 혁신을 만들어 내는 연주 훈련입니다.
예배가 예배답게 하나님이 하나님 되게 예배하는 선교 현장이 되기를 바라시고 선교사들에게 지위에 맞는 목사 가운을 그리고 오로지 하나님만을 찬양하는 성가대를 만들고 가운을 입고 예배때마다 하나님만을 찬양하는 성가대가 있는 선교지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더욱 놀라운것은 펜데믹 기간에도 서울 평강교회는 여전히 하나님을 예배하는 교회로 이 세상에서 유일 무이한 유월의 축복을 받는 교회로 본보기를 보여 주셨습니다.
3악장은 지금 우리가 지금 연주 연습하는 하나님과 한편된 사이입니다.
스승님은 우리도 하나님과 한편된 사이로 만들고 싶어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편 된 사람만 쓰시고, 우리도 하나님 편에 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 편된 것은 생각이 아니라 현장이며, 선택의 기로에서 비느하스처럼 자기 표현을 하는 사람이며, 말씀을 증거하는 자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주님을 사랑해서 주님을 자랑하고 드러내는 것이 평생의 모습이 한편된 자의 삶이라 하셨습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 편된 사람은 전투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밤새도록 그물을 던져보았지만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던 제자들의 모습 베데스다의 38년된 병자처럼 도와줄 사람만 기다리는 모습을 가진 저희를 부르시고 고쳐주시고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만들어 주신 예수님처럼, 스승님은 저희들을 부르시고, 고치시고, 다듬어 주셔서 말씀 증거하는 택배자로 메신저로 살게 하셨습니다.
아직 마지막 4악장이 어떻게 연주 될 지 희망과 기대속에서 완성될 마지막 악장을 위해 스승님의 건강과 서울 평강교회를 위해 더욱 기도합니다.
주후 2025년 11월 22일
김충근 이은미 김민지 김태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