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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삶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러시아 이민찬, 김효선 선교사

2025-10-05



****** 선교지 편지 (러시아 이민찬, 김효선 선교사)


안녕하세요 목사님. 지난 여름에 교회에서 아내와 함께 잠시 인사드리고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이번 강의도 많은 은혜를 받았기에 몇 자 적습니다.
평강교회 성도님들과 스승 목사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소식 전합니다.
지난 주간 세신연 모임을 통해서도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주님과 한편된 사이로 평생을 살아오기에 힘쓰셨던 스승 목사님께 죽복론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가 얼마나 복된 존재이며, 우리가 사는 곳을 복으로 물들일 수 있는 존재인가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여러 불편하고 답답한 선교지 현실에서 잊고 있었던 사실을 상기하며 기쁨과 소망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축복을 받고, 축복된 교회를 일궈오신 목사님을 통해 강의를 들으니 그 복이 생생하게 느껴져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목사님 말씀을 듣는 평강교회 성도님들이나 선교지에서 말씀을 듣는 저희들이 큰 은혜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께달았습니다.
복을 주기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새겼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아내도 함께 강의를 들었는데 아내도 많은 은혜를 받고 유튜브를 통해 목사님 설교를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그동안 블라디보스톡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마을에서 세 아이들 돌보느라 참석할 길이 없었는데, 이제 아이들도 좀 크고 해서 (중2, 6학년, 2학년), 처음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큰 회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식을 보내면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를 위해 기도해주신다는 말씀을 들었기에 기도제목도 보냅니다. 저는 연해주의 작은 마을에 세워진 교회에서 두번째 선교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현지인 목회자를 세워서 더이상 선교사가 오지 않아도 되는 교회와 마을로 만드는 것입니다. 제가 이곳에 파송된 마지막 선교사라 생각하고 현지인 목회자를 세우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책임지는 교회가 인근 작은 마을의 교회들을 포함 총 다섯 교회인데.
현재 두 분의 러시아 목사님과 함께 첨기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가 모교회인데 저희 교회를 책임질 목회자를 세우면 이곳은 온전히 자립하는 러시아인의 교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좋은 분을 예비해두셔서 파송 8년째인 작년에 감사하게도 한 분을 세웠고, 또 세울 만한 사람을 보여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복을 받아서 열매를 맺는 소식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후 2025년 9월 1일
이민찬/김효선, 세진, 세경, 소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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