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김대위, 이선진 선교사 자녀 김사라
****** 선교지 편지
MK 김사라입니다.
이번 세신연을 설악산에서 한다고 부모님은 함께 가야 할 것을 말했습니다.
부모님은 저에게 한국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의 은혜와 죽복을 먼저 체험해야 함을 반강제적으로, 지속적으로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과 함께 성경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저는 그만큼 성경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도 없어서 걱정부터 들었습니다.
젓 수업시간에 고기홍 목사님이 앉으시며 갑자기 목사님의 일화를 재미있게 풀어나가셨습니다.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시는 것을 듣다 보니 어느새 말씀에 집중해 가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알고 있었던 성경 말씀을 목사님의 은혜의 시선으로 분석하시고 풀어가시는 것을 보며 하나님과 정말 가까운 사람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주 들어보지 못했던 주제인 휴거와 축복론에 대해 배우며 예배와 십일조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저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실 때 가장 좋았던 것은 목사님이 살면서 겪었던 일들을 말씀과 연결하실 때였습니다.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질문들의 답을 많이 찾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어렵고 멀리 느껴지는 성경을 제가 살고 있는 시대에 어떻게 적용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게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새롭게 나아 가야 할 때 이번에 배운 것들을 기억하며 예수님을 본받는 삶을 살 것을 다짐했습니다.
주후 2025년 6월 27일
미얀마 김사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