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라오스 세신연 제자훈련을 마치며 기다리고 기도하며 사모하던 라오스 세신연 제9차 제자훈련을 준비하고 기대하며 역시 은혜와 성령님의 놀라우신 말씀의 잔치, 축제를 인도해 주실 고기홍 스승 목사님을 사모하고 기다리며 맞이한 시간은 기쁨과 감동, 감사로 가득한 생명의 잔치였습니다. 평강교회를 개척하시던 1975년 3월 10일, 저는 그 즈음에 대방동 서울공고 1학년 신입생으로 멀리 성동구 구의동에서 처음 대방동으로 통학을 하던 학생이었습니다. 가끔 생각해 봅니다. 이 때 부터 목사님을 만났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었을까! 그 후 군 제대를 하고, 1985년 청파동 대한 신학교를 편입해서 3학년으로 다닐 때, 아주 젊고 신선하고 성령 충만하신 고기홍 스승 목사님을 만나게 되어, 2년간 성경 말씀을 배우면서 정말로 신선한 은혜와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졸업 후, 총신 신대원을 마치고 예장(합동) GMS라오스 선교사가 되어 1992년 10월에 한국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저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24년 만인, 2016년 4월 라오스 선교사 수련회 현장으로 찾아오신 고기홍 스승 목사님을 감동과 도전, 흥분의 은혜와 함께 만나게 해 주셨고, 드디어 2018년 11월 5일~6일에 라오스 제1차 세신연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너무 늦게 목사님을 만난 것이 아쉬움의 연속이었지만, 그러나 스승 목사님과의 만남은, 복음과 성령님과 함께 분명한 말씀으로 매 순간 던져 주시는 은혜와 감동, 새로운 도전의 연속으로 저희를 다시 복음과 열정으로 불붙게 하셨습니다. 매 주일 오전과 오후, 수요일, 금요일 예배의 말씀을 통하여 뵙는 목사님과 말씀, 서울 평강교회 성도님들의 예배의 현장을 놓치지 않으려고, 알람을 맞춰 놓고 예배에 함께하며, 은혜와 도전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주님을 통해 하나님이 나타나시고, 나를 통해 예수님이 나타나신다" "주님의 종이 주님만을 100% 신뢰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메신저로써 말씀을 전하면 주님이 드러내신다." 그렇습니다. 종을 통하여 살아계신 주님의 말씀만이 온전히 드러나시기를 소망합니다. 성도들을 향한 지고지순하신 사랑과 열정, 목회지와 목회를 향하신 신실하신 주의 종의 모습,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받을 것이 없고, 저희도 온전히 스승 목사님처럼 살며 사역하고 싶습니다. 이번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면서, 너무 깔끔하고, 분명한 말씀으로 계시록을 감동과 감화, 온전한 확신으로 정리해주셔서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가르쳐 주신 요한계시록 말씀을 자신 있고 확실하게 현지 지도자들과 성도들에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라오스 세신연 선교사들은 그동안에 가르쳐 주신 말씀들을 각자의 현장에서 열심히 제자들과 성도들에게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요한계시록을 공부하고 나서, 라오스 세신연 자체 번역, 감수팀을 만들어서, 목사님께서 그동안 가르쳐 주신 말씀들을 책으로 만들어, 체계적으로 현지 라오스 세신연 현지 지도자 훈련을 시작하려고 기도하며 준비 중에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연세가 들어 가시면서 저희가 직접 뵐 수 있는 시간이 자꾸 줄어드는 것이 저희들에게는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들이 안 좋습니다. 특별히 라오스는 방문하시기에 너무 많이 복잡하고 힘드셔서 더욱 그렇습니다. 서울 평강교회 50주년을 맞이하면서, 멀리 있지만 3월 9일이 기다려지고, 흥분되고, 크고 놀랍게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로 함께 준비합니다. 귀한 축복의 잔치를 준비하시는 서울 평강교회 모든 성도님들께도 주님의 크고 놀라우신 은혜와 감사가 가득차고 흘러 넘치시기를 두 손 모읍니다. 목사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교회 소식 예배위원 기도불침번 주후 2025년 2월 25일 라오스 세신연 회장 김재양, 정금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