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박해경 선교사
****** 선교지 편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박해경 선교사)
존경하는 스승 고기홍 담임목사님과 서울 평강교회 모든 성도님께,
말레이시아 세신연 제자훈련 11차를 통해 주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깊이 체험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아프신 가운데도 제자들을 생각하시며,
귀한 강의를 열정적으로 해주신 고기홍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귀신, 사단, 마귀의 정체에 대해 더욱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고,
특히 귀신추방이 특정한 사람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귀신의 지배 아래에 있는
본인의 의지와 믿음으로 귀신을 추방해야 한다”는 가르침은 새로운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또한 “사람은 변하지만,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씀과 “그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
바로 그 사람이다”라는 진리가 제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이번 세신연을 통해, 하나님의 편에 선 사람, 즉 말씀의 사람, 성령의 사람이 되어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서기를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사람에게 손을 벌리고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여 인정받고,
하나님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선교사가 되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신연을 통해 저희 부부에게는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말레이시아에서
비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제 남편이 세신연 회장으로 새롭게 임명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불과 몇 달 만에 비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말레이시아에서의 사역 계획과 기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25년간의 말레이시아 선교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말레이시아 선교의 시작을
세신연 섬김을 통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 말레이시아 세신연 소속 선교사들이 고기홍 목사님의 가르침과 삶을 본받아
성령의 사람, 복음의 사람이 되어 말레이시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재하고 확장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모든 사역이 이루어지도록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고기홍 담임목사님과
서울 평강교회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님께서 그 모든 수고를 귀히
받으시고, 수백 배, 수천 배로 서울평강교회와 모든 성도님께 보상해 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희는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다시 한번 새 힘을 얻어, 주님의 참된 제자로서의
사명을 다하며 믿음의 경주를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주후 2024년 11월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박해경(정희찬)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