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진순곤 선교사
****** 선교지 편지 (태국 진순곤 선교사)
세신연 제자훈련 세미나 일정이 발표되면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게 됩니다.
지난 안식년 때 평강교회 방문했을 때, 저희 가족을 극진히 대접해주시는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너무나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고기홍 목사님 앞에서 배운다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반면에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감사하게 됩니다.
이번 훈련에서 “주님과 한 편 된 사이”를 공부하면서 고기홍 목사님께서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며 많은 믿음의 사람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과 한 편 된 모세, 엘르아살, 비느하스, 레위 지파와
제사장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고기홍 목사님의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열망을
알 수 있었고, 목사님께 배우는 저희 무리 또한 동일한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신연 제자훈련 세미나에서는 목사님의 사정상 직접 방콕에 오실 수 없는
상황이어서 줌으로 강의가 진행되었지만, 준비하는 진행요원들과 참석하는 선교사 모두
진지함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석하였습니다.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서
다른 여러 미팅의 어수선함과는 확연히 차이가 났습니다. 선교사님들이 고기홍 목사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 또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세미나를 마치고 돌아와서 이 기쁜 소식을 저희 태국 성도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목사님의 모세 편을 태국어로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오늘(29일) 오전 예배 설교로
고기홍 목사님의 가르침을 태국어로 성도들에게 전하게 되었습니다.
예배 중 “간증” 시간에 여러 성도들이 감동을 받았고 주님 편에 살고자 결단하는 간증을
하였습니다. 목사님의 강의는 한국 선교사 뿐만 아니라, 저희 교회의 태국 성도들과
라오스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가르침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저희 또한 목사님의 신앙을 본받고 싶습니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저희에게 가르침을 전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2024년 9월 29일
태국 세신연
진순곤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