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삶

****** 선교지 편지 (캄보디아 프놈펜)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존경하는 고기홍 목사님과 평강교회 성도님들께 인사드립니다.

저는 몇 주 전 귀 교회를 방문하여 과분한 사랑을 받고 선교지인 캄보디아로 돌아온 

홍천화 선교사 입니다.

세신연 세미나를 통해 "우리 평강교회 성도들은 모두 A 급 성도들 "이라고 칭찬 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과연 어떤교회, 어떤 성도들 이기에 목사님께서 이토록 칭찬을 하실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되었고 때마침 한국에 치료차 올 계획이 있어 세신연 전임 회장인 

박경수 선교사님을 통해 교회 방문 신청을 하였습니다.

제가 평강교회에 방문해서 받은 느낌은 "관심과 집중" 이라는 말 한 마디로 축약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를 간략히 말씀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 방문자 혹은 새신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

 6월 첫 주 세신연 제자훈련 때 목사님과 잠깐의 대화 중 목사님께서는 의례적(관심 있는척)인 

관심 표명이 아니라 진심으로 나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시는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가졌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때 내가 말씀드린 당뇨병 치료차 한국에 방문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조목사님을 통해 방문시 식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에 대해 물어 오시는 것을 보고 

방문자에 대해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는 것을 느껴 크게 감탄했습니다.

또한 예배 안내 위원들이 안내를 의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 나오는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성도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며 명사밑에 둔재없다는 말의 의미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2 : 목자는 양을 알고 양은 목자를 아는 교회 ( 요10:14 ), 어느 목자인들 자신의 양을 

사랑하지 않는 목자가 있으랴마는 평강교회는 좀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 

조목사님의 안내로 교회의 여러 부대시설을 둘러 보았습니다. 성도들의 체력단련을 위한 

휘트니스 룸, 수유실과 영 유아와 부모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어린이들의 심성과 안전을 고려한 부서별 예배 공간, 부서별 찬양팀과 성가대의 분리 운영 등은 

여타 교회와는 비교 불가한 평강교회 만의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3 : 신앙명문가를 이루기 위한 삼세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

주일 낮, 오후, 수요 저녁 이렇게 세 번 예배를 드렸는데 그 모이는 수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또 예배 때 마다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 혹은 조부모님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는 한국과 중국, 캄보디아에서 줄곧 어린이 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어린이 전문 선교사입니다.

어린이들이 어른들과 함께 예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담임목사님과 교회가 

얼마나 어린이 선교, 자녀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엿볼수 있었습니다. 

수요일 예배 후 돌아오는 목사님의 차안에서 저는 "목사님께서는 저희를 A급 선교사로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저는 AAA급 선교사가 되겠습니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미국 프로야구는 대략 4등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최고 상위 등급 메이저 리그를 필두로  그 밑으로 AAA, AA, A 리그가 있습니다.

스승이신 고기홍 목사님 께서는 최고등급인 메이저급이시니 제자인 저는 AAA급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최고의 교회를 이루신 고기홍 목사님과 성도님들을 본받아 지리적, 환경적으로는 

등외인 캄보디아에서 AAA급 교회, AAA급 어린이 선교원을 26개 주 전역에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주후 2024년 6월 29일

사단법인 세계어린이 선교회 총회 

                        캄보디아 지회장 홍천화, 송주아 선교사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