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권용준 선교사
****** 선교지 편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랑하는 스승님께서 어깨 수술을 하셔서 몸이 아주 불편하신데도 불구하고
열정을 담으셔서 사랑으로 저희들을 가르쳐 주시는데 저희는 좋은 환경에서 편안하게
수업을 받는 게 참 감사하면서도 송구스러웠습니다.
또한 변함없이 더 뜨겁게 기도로 섬겨 주시는 평강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사랑에도 정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이 많으신 능력의 하나님께서 스승님과 평강교회 모든 성도님들과 항상
함께 하셔서 강건하시고 승리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제10차 인도네시아 세신연 제자훈련에 스승님께서 특유의 간단 명료한 화법을 통해서
너무나도 명쾌하고 분명하게 예배와 십일조, 그리고 실패와 실수의 차이,
착한 자는 이익을 남기는 자, 만사형통은 막힌 길을 뚫고 나가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셔서
막연했던 축복론을 분명하게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흐리멍텅했던 마음의 눈을 확 깨끗하게 맑게 씻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또한 스승님께서 평강교회와 성도님들에게 보여주시는 진심과
전심을 다하신 사랑을 보고 배웠습니다.
그러면서 과연 저는 제가 목양하고 있는 아프카니스탄 난민들을 얼마 만큼이나
사랑하고 진심으로 바르게 복음을 가르치고 있는지 돌아 보는 시간이 됐습니다.
특별히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가장 좋은 것이 중요하다는 가르치심이
매우 유동적인 난민들을 사역하고 있는 저에게는 큰 위로와 격려의 가르치심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각골 명심하겠습니다.
스승님께서 모든 욕에 대해선 관용하셔도 예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은 허락지 않으시고
과감하게 끊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시고 가르치시는 모습에 저희 선교의 모습과 방향도
분명하게 확증할 수 있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 믿고 바라보며 성령 하나님을 의지해서 하나님께서 분부하신
선교사명 잘 감당할 것을 다짐 한 저희 초심을 깨우는 시간이 됐습니다.
더 많은 제자들을 위해서라도 더 강건하셔서 많이 가르쳐 주시고 깨워 주셔서
세워 주시기를 계속 마음을 모아 간절히 기도 하겠습니다.
다음 11차 모임을 기대합니다.
스승님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주후 2024년 5월 15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뿐짝에서 아프카니스탄 난민들을 섬기고 있는
제자 권용준 선교사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