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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삶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인도네시아 조병철 선교사

2025-02-17

****** 선교지 편지 (인도네시아 조병철 선교사)


주일 오후 예배 인도하시자마자 공항으로 달려가셔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까지 긴 여정을 

오셔서 세신연 제자훈련을 이끌어주시는 스승님, 세신연 제자훈련이 진행되는 나라 중에 

제일 먼 곳이라 피곤하실텐데도 설레임으로 제자들을 만나러 오신다는 스승님의 고백이 

제 마음을 울립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사랑하시되 죽기까지 사랑하셨다"는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저는 고기홍 스승 목사님을 통해 이틀 동안 복음을 들으며 마치 푹 익은 묵은지에 군침 흘리며 밥 몇 그릇을 배불리 먹은 듯 합니다. 차수가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스승님을 통해 

들려주시는 복음의 깊이와 명괘함이 더욱 배가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세미나실에서 이루어지는 여느 세미나와는 사뭇 다르게 함께 식사하면서, 차로 이동 중에 

스승님의 애정 어린 가르침 속에 제자들을 향한 스승님의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고, 그래서 매 순간 함께하는 시간이 제게 얼마나 큰 복이 되는지 모릅니다.

주의 몸 된 서울평강교회를 개척해서 수 십년 동안 목회해 오신 스승님의 목회 경륜에서 

나오는 한마디 한마디가 저의 삶과 사역에 양약이 되어 사역의 현장에서 여러 많은 

축복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 세신연 제자훈련은 좀 특별한 것이 있는데, 저희 부부처럼 스승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멀리 자카르타까지 비행기를 타고 와서 설레임으로 제자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이 1/3이나 됩니다. 매번 올 때마다 영육 간에 재충전과 Refreshing 되기에 

‘정말 오기를 잘했다… ‘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성령 은사론" 훈련을 통해서도 10가지 성령의 은사에 대해 배우며 성령 은사론을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었고, 예수님처럼 성령이 아니고서는 한걸음도 움직이지 않았다는 

말씀처럼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해봅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근본진리를 교훈진리로 대체하지 말라는 말씀이 제 귀에 많이 울림으로

남았고, 하나님 만이 주실 수 있는 은혜와 특별은총을 더 사모하고, 하나님의 믿음을 갖고 

하나님이 위임해주신 선교 사명을 더욱 힘있게 감당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었습니다.

세신연 제자훈련을 통해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선교사와 선교지를 살리는 귀한 일에 

사랑으로 함께해주시는 고기홍 스승 목사님과 서울 평강교회 모든 성도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주안에서 은혜와 평강이 넘치고 성령의 교통하심이 모든 성도님들과 

늘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주후 2023년 11월 30일

인도네시아 총무 

조병철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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