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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삶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태국 치앙마이 정태영, 홍선주 선교사

2025-02-17


****** 선교지 편지 (태국 치앙마이 정태영, 홍선주 선교사)

헌당예배를 준비하며 교회 바닥을 닦다가 허리가 아파 바닥에 앉아 예배당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힘들거나 슬퍼서가 아니라, 주님을 생각하고 스승님을 생각하니 너무 감격하여 

자꾸 눈물이 흘렀습니다.

이런 귀한 성전을 헌당하도록 저희에게 기회를 주시고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심에 계속 감사가 넘쳤습니다.

처음에는 쁘라이부족 성도들을 위해 시작한 작은 건축이 이렇게 커져서 결국은 

시골 현지인 사역자들을 위한 성경학교까지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님의 은혜에

더더욱 감사합니다.

길거리에서 예배드리는 성도들을 위한 작은 건축이 이제는 쁘라이부족, 몽부족, 

미얀부족, 그리고 타이족까지 거의 2만 여명의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는 

교회가 세워짐에 무한감사 드립니다.

우리 스승님께서 제자들을 위한 세계 선교 신학연구원 제자훈련을 통해 

전 세계 선교사들을 가르치실 수 있도록 기도로 헌신으로 함께 해 주신 서울 평강교회와 

그레이스 미션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축된 교회의. 규모가 300명이 들어가는 큰 교회여서가 아니라,

아름답고 튼튼하게 건축된 교회여서가 아니라, 이 땅의 수 많은 영혼들이 복음을 듣고 

주님께로 돌아올 놀라운 일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고 놀라운 주님의 계획에 

감사할 뿐입니다.

잠시 쉴 틈도 없이 전 세계를 다니시면서 제자들을 A급으로 키워내시느라

불철주야로 애쓰시는 스승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어떻게 하든 제자들을 주님께 이익 남기는 종이 되게 할 수 있을까만을 생각하시며 

모든 것을 쏟아내어 가르치시는 스승님의 사랑에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다음 주면 존경하는 스승님을 뵐 생각에 너무 기쁘지만 밤 비행기로 여행하시느라 

피곤하실 스승님을 생각하면 너무 죄송할 뿐입니다.

아직도 남은 나머지 건축과 교회 내 기물들, 조경, 담장 등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이런 놀라운 일을 시작하신 주님께서 이익을 남기도록 온전히 이루실 것을 믿기에

감사함으로 헌당예배를 준비합니다.

이런 시골에 무슨 큰 열매를 보겠다고 이렇게 큰 교회를 세우냐고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교회는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는 주님의 성전이기에 가장 좋은 것으로 가장 아름답게

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이루는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다 시 한번 더 이 놀라운 기적의. 자리에. 있도록 기회를 주신 주님과 허락해 주신 

고기홍 스승님과 여러분 모두께 감사드립니다.


2024. 1. 30

태국 치앙마이 세신연 정태영/홍선주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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