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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삶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캄보디아 최석봉, 장애경 선교사

2026-04-04

****** 선교지 편지 (캄보디아 최석봉, 장애경 선교사)


이번 제자 훈련 주님과 한 편 된 사이"를 마치며
매번 세신연 제자훈련을 통해 믿음의 길을 앞서 걸어가신 고기홍 스승님의 믿음에 큰 도전을 받고, 섬겨주시는 교회에 감사한 마음을 갖습니다.
이번 세신연 「주님과 한 편 된 사이』 두 번째 제자훈련을 통해 저는 구약의 레위지파 사람들과 제사장들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레위 지파 제사장들 중 많은 이들은 단순히 종교적 직분을 맡은 사람들이 아니라.
생명을 걸고 하나님 편에 선 사람들이었고, 그러한 삶 위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놀라운 은종, 곧 심판 가운데서도 유월케 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또한 신약에서는 제사장적 신분으로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했던 마지막 제사장 세례요한과, 우리를 하나님께로 직접 나아갈 수 있게 하신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 흐름 속에서 저는 교회 시대를 살아가는 내 자신, 특히 하나님 앞에 서서 성도들을 섬기는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크고도 비교할 수 없는 죽복인지를 다시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는 다양한 직분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성도들을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예배하도록 이끄는 사명을 맡았다는 것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은혜임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15년 동안 캄보디아 시골 마을에서 복음을 듣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 복음을 이해시키며, 한 사람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세우는 일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왔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정을 다했고, 복음을 설명하고 경험하게 하는 데 힘써 왔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과정을 통해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열심이었지만, 정작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에 있어 내 자신이 온전히 하나님 앞에 서지 못했던 시간들이 많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깨달음은 저를 다시 하나님 앞에 서게 했습니다. 이번 「주님과 한 편 된 사이」를 통해 제사장들이 하나님 편에 설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경험했던 것처럼, 저도 삶에 자리에서 내 자신의 유익이 아니라 분명하게 하나님 편에 서기로 매 순간 선택함으로 하나님의 풍성하심을 경험하길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에 마음을 다하기로 선택합니다.
캄보디아 땅 가운데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예배할 때 영과 진리로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성도들이 실제로 경험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한 편 된 사람들이 이 땅 가운데 더 많이 세워지기를 기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 제자들을 위해서 사랑으로 강의해 주시고, 섬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 제자훈련도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주후 2026년 4월 1일
캄보디아 최석봉, 장애경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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