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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삶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미얀마 김선무, 이지은 선교사

2026-02-15

****** 선교지 편지 (미얀마 김선무, 이지은 선교사)


처음으로 세계선교신학연구회(이하 세신연)에 참석했습니다.
참석 전에 이미 윤상록 목사님께서 보내주셨던 고기홍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봤기 때문에 어떤 스타일로 메시지를 전달하실지는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세신연에서 고기홍 목사님은 '하나님과 한편 된 사람'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하셨습니다.
고령의 연세에도 청년과 같은 열정으로 말씀하시는 목사님의 모습에 도전을 많이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붙들려 계신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회의 경륜에서 나오는 한 마디 한 마디에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사람의 인정과 인기를 얻으려고 하지 말아라.
. 우리의 정체성은 주의 종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훗날 사역과 삶을 뒤돌아보았을 때 감추고 싶은 일이 없게 하라.'
'마지막(죽음)이 아름다운 삶을 살아라.' 등등. 또한 강의 중간중간에 이 나라와 민족과 조국의 교회를 사랑하시는 목사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이번 모임을 통해서 가장 가슴에 깊이 새겨진 문장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한편 된 사람은 하나님과 비밀을 공유하는 자이다.' 모세는 하나님과 공유한 비밀이 많았던 사람이였습니다. 하나님 과의 스토리가 가득한 사람이였습니다.
저도 부족하지만 하나님과 한편 된 사람이고 싶은 열망과 소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삶과 사역을 돌아볼 때 하나님과의 개인적으로 맺은 스토리들이 얼마나 있는가?
하나님과 공유하고 있는 비밀들이 얼마나 되는가?
감사하게도 2017년 3월 미얀마 선교사로 파송을 받은 이래로 하나님과 나 사이의 스토리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복음이 한번도 전파된 적 없었던 편 지역의 따뽀 마을로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셨습니다. 800여명의 따웅뽀 마을 사람들의 장기적인 사역을 위해서 간절히 구하고 구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무명의 한 성도를 통해서 예배당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쿠데타로 인해 편울 지역을 잠시 떠나야 했을 때 인간적으로 몹시도 낙심되었으나 하나님께서 사도행전을 묵상하게 하시면서 고난과 핍박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간다고 선명하게 말씀해 주시면서 우리를 양곤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우리가 양곤에 오기 훨씬 전에 양곤의 한 마을을 품고 기도하던 신실한 현지인 동역자를 붙여주시고 그와 함께 주님의 교회를 개척하게 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시기 위해서 성실하게 일하고 계신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선교는 하나님이 친히 하시는 일임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번 주제처럼 하나님의 편에 늘 서 있는 것, 하나님과 한편 된 사람 으로 서 있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한편 되었을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통 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시고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세신연의 신입회원으로 불러주신 것도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인 줄 생각하며, 앞으로 세신연을 통해서 선교 현장에서 사역하는 주의 종들이 하나님과 한편 된 사람으로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 져가기를 소원합니다.
귀한 강의 해 주셨던 아버지 같이 느껴졌던 고기홍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더욱 강건하셔서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으시기를, 마지막이 가장 아름다우시기를 소원합니다.
모든 세신연 회원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주후 2026년 1월 29일
김선무• 이지은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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