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재만, 황 숙 선교사


****** 선교지 편지 (필리핀 정재만, 황 숙 선교사)
안녕하세요?
필리핀에서 사역하고 있는 정재만, 황 숙선교사입니다.
세신연에서 '하나님과 한 편 된 사이' 제자훈련을 2번째 받았습니다.
첫 번째는 처음이라 이런 훈련도 있구나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훈련 중에 고목사님의 선교사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되어 잠으로 행복하고 기뻤습니다. 저렇게 선교사들을 사랑하고 염려해주시는 목사님도 계시는구나 라는 생각에 감사했습니다.
두 번째 훈련의 광고를 보고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기쁨으로 참여했습니다.
두 번째 참여한 훈련에서 고기홍목사님께서 인본주의를 아주 짧게 언급하셨습니다.
순간적으로 망치로 얻어맞은 듯 여운이 깊고 오래 남았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복음과 인본주의에 대해 많이 들었지만 좀처럼 확연히 특징을 자세히 알기가 힘들었습니다. 남들이 아는 수준이 아니라 들어서 아는 것이 아니라 확실히 내 안에서 분명한 의미를 알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짧았지만 들으면서 나의 삶에서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인본주의로 살아왔음을 알고 회개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인본주의의 차이를 잘 알고 하나님 편에서 사는 것이 굉장히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배우고 보고 듣고 자란 모든 것들이 인본주의이고 하나님을 믿는 나 조차도 잘 구분하지 못하고 살아온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살아간다고 하지만 인본주의가 우리를 하나님께 가까이 가지 못하게 가로 막고, 불신앙과 기도를 못하게 하는 큰 걸림돌 이라는게 새삼 강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세상 지식은 없지만, 아니 없기 때문에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쉽게 믿는 자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짧게 해주셨지만 시간이 되시면 인본주의에 관하여서도 세밀하게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먼저 이 세상의 지식과 사람들의 병든 사고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오직 순종함으로 살도록, 우리의 잘못된 사고를 정확하게 구별함으로 죄짓지 않고 오직 영광만 올려드리는 삶을 살도록, 모든 일어나는 문제마다 오직 감사함으로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하며 살도록, 너무 많은 기도 응답으로 확신과 세상 앞에 담대하게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합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던 저희 부부를 세신연에 초대해준 김충근 선교사님께 감사하고 불편한 몸 가운데에서 진통제를 드시면서까지 강의를 통해 사랑을 베풀어주신 고기홍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강의도 기대가 되어 벌써 기다려집니다.
세신연 화이팅!!!
주후 2025년 11월 15일
필리핀 정재만, 황 숙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