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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삶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태국 치앙마이 최일환 선교사

2025-06-30

****** 선교지 편지 (태국 치앙마이 최일환 선교사)



태국 치앙마이에서 사역하는 제자 최일환 선교사입니다.

처음 스승님 고기홍 목사님을 만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지난 8년의 기간 동안 주님께서 제가 사역하고 있는 치앙마이 교회와 선교 사역 현장에 얼마나 많은 은혜와 축복을 주셨는지 말하지 않을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스승님을 만나게 된 것은 주님의 크신 은혜요 놀라운 축복입니다.

처음 치앙마이에 세신연이 시작될 당시, 저는 2014년에 현지인 교회를 개척하여 사역한 지

3년쯤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저의 계획은 3년 동안 정말 열심히 충성하여, 가능하다면 현지인에게 빨리 이양하고 또 다른 교회를 개척해야겠다고 하는 뒷 문을 열어 놓고 사역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을 만난 첫 번째 제자 훈련에서 '선교사가 개척한 교회에서 떠나지 마라!

그 교회를 잘 성장 시켜서 또 다른 현지인을 파송하고, 또 다른 교회를 개척하면 되지 않느냐!' 하시는 말씀은 마치 주님께서 제게 명령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 말씀대로 '또 다른 지역으로 떠나 또 다른 교회를 개척하리라!' 하던 뒷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사역하라고 하실 때까지 개척한 교회를 섬기겠노라고 결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신연 제자 훈련을 통해 배운 복음을 태국어로 번역하여 증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성령론, 축복론, 고린도 전서, 히브리서, 재림론 등을 증거하였고, 그리고 지금은 요한 계시록을 2번째 증거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증거하는 제가 먼저 복음의 사람, 성령의 사람으로 달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들도 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느 날, 복음을 들은 성도 중에 한 가정이 교회와 선교사가 사는 곳으로 이사 와서 함께 살고 싶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비록 직장은 멀어져도 교회와 선교사가 사는 곳에서 함께 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첫 가정이 이사, 오기 시작하더니, 한 가정, 한 가정 성도들이 교회 주변과 선교사가 사는 주변으로 이사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거의 모든 성도들이 교회와 선교사가 사는 주변으로 이사를 와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축복론을 배우고 그 복음을 성도들에게 증거하기 시작하였을 때는 우리 성도들이 복음으로 변하기 시작하니, 십일조를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쁨으로 힘써서 주님께 헌금을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자립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축복론을 가르치는 이유는 축복자가 되게 하기 위해서다. 축복자가 되라!' 고 말씀하시던 스승님의 간절함 대로 저희 교회는 정말 많은 축복을 받았고, 지금도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희 교회는 성도의 90%가 십일조를 드리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4년 전부터, 온 성도가 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부터 함께 건축 헌금을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드려진 건축 헌금은 지금 한국 돈으로 약 3천 6백 만원이 드려졌습니다. 가난하고 연약한 성도들이 정말 온 힘을 다해 버겁도록 드렸습니다. 때마침 지난해 임대로 사용하고 있는 교회 건물 뒷 편,

2층 기숙사 건물(약 120평)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온 성도들이 함께 매물로 나온 건물을 구입하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믿음의 확신으로 주님께서 허락하실 축복의 길을 찾고 있습니다. 태국 성도들에겐 버거운 금액이지만 분명히 주님께서 기적을 보여주시고 축복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또한 저 개인적으로도 스승님께 배운 복음을 개척한 치앙마이 교회 외에, 제가 섬기고 있는 현지 태국 현지교회 4곳에서 기회가 되는 대로 복음을 증거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복음을 들은 태국 성도들이 너무 분명하고 확실한 복음을 들었노라고 하며 계속해서 강사로 불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가 속한 태국 현지 교단의 거의 모든 모임과 회의, 수련회의 주 강사가 되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주님께서 부어 주신 은혜와 축복을 어떻게 글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스승님을 통해 배운 복음의 역사는 정말 놀라운 열매를 맺혔습니다. 먼저 이 부족한 종과 성도들을 복음의 사람,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교회와 사역하는 태국 땅에 큰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역사하시고 은혜 주신 주님을 찬양하고 또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주후 2025년 6월 6일

태국 치앙마이 총무 최일환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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