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오지양 선교사
****** 선교지 편지 (필리핀 오지양 선교사)
주님과 한 편 된 사이!
율법과 제사법을 단번에, 온전히, 영원히 완성하신 대제사장 되신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과 직통하는 은혜를 허락하셨고, 제사장이라는 직분을 주셔서 예배를 인도하고 성경과 진리로 하나님과 온 성도가 만나게 하는 일을 감당하게 하셔서 하나님 편 된 자들에게 넘치는 축복과 사랑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부터 현재까지 하나님 편 된 사람을 찾고 계시고 그와 함께 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곳에서 예배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기도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으며 사역하는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 시대에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편이 되셔서 안타까워하시고 성도와 제자들을 통해 더 많은 하나님 편 된 자를 만들고자 애쓰시는 스승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지파를 온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세우시고 안수하여 성막에서 봉사하고 첫아들 대신한 하나님의 것으로 구분하시고 축복권을 주시는 등 많은 권한과 책임을 주셨습니다.
레위지파 제사장들이 이스라엘 역사에서 하나님과 한편 되어 목숨을 걸고 나라와 백성들을 지켰는데, 오늘날 제사장 직분과 같은 목회자들이 세상의 문화와 사람들의 편에 서서 예배를 소홀히 생각하고,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상담을 통해 위로하고, 교회를 확장하는 것에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직분인 목회자로서 예배를 예배 되게 거룩한 하나님 앞에서 인도하고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찬양을 올려 드려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스승 되신 고기홍 목사님께서는 강의하실 때마다 말씀 가운데, 강의 안의 본문이나 한 단어 한 단어에서 제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서 제자들이 깨닫게 해주시려고 스승님께서 체휼하는 심정으로 하십니다.
저는 스승님께 강의를 통해 제자훈련을 받을 때마다 진심으로 다짐하고 간절한 마음 담아 제사장 직분을 맡아 감당하는 남편 목사가 스승님처럼 온전하게 하나님 편 되어서 생각하고, 스승님처럼 넘치게 복을 받아 누리며, 건강하게 성도들에게 존경을 받으며, 제자들 앞에서 당당하게 말씀을 선포하고, 진심을 담아 성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그런 멋진 제사장이 되길 기도합니다.
또한 부족한 저를 제사장직을 감당하는 남편을 보필하고 돕는자로 허락하셨으니 가르침을 따라 사명 잘 감당하도록 기도하며 주님의 제자로서 부끄러움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고기홍 스승님과 늘 선교사를 사랑하고 후원해 주시는 평강교회 성도님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주후2025년 4월 5일 고기홍 목사님의 제자이며, 필리핀 총무 김종태 목사의 아내
오지양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