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이문기, 황은경 선교사

****** 선교지 편지 (태국 방콕 이문기, 황은경 선교사)
저는 지방에 사는 태국 선교사로 어린 자녀들 양육으로 세신연 수업을 처음부터 참석 하지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늘 꾸준히 참석하고 다녀오면 힘을 얻고 도전을 받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세신연의 수업을 그리워하며 갈망을 했었습니다.
매번 먼 길을 달려와 귀한 가르침을 주시는 존경하는 스승님!
기도와 섬김으로 지원하여주시는 사랑하는 평강교회 귀한 성도분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현재는 꾸준히 참석하여 현지인 교회 목회자로서 고민과 어려움을 세신연 신학훈련을 통해
많이 배우고 적용하려고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특별히 '주님과 한편 된 사이 엘리야' 편을 공부하면서 엘리야의 기도의 태도와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은혜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갈멜산 꼭대기에서 땅에 꿇어 엎드려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하나님의 징조가 나타날 때까지
응답의 작은 징조가 있을 때까지 끝까지 결국 일곱 번의 끈질긴 기도를 통한 위대한 응답의 역사를 목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땅이 열매를 맺었다는 소망의 말씀도 알게 되었습니다.
여호와의 선지자로 홀로 남아 850명의 거짓 선지자들과 대결을 해야 하는
외롭고 숨막히는 상황을 어떻게 견디고 오히려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었는지 상상이 안됩니다.
그 어려운 상황에 포기하거나 한 치의 의심이나 원망이 없이
오직 한 곳만 바라보며 기도하는 엘리야의 모습을 생각하며 스승 되신 고기홍 목사님께서
강조하신 하나님께로 낯색을 변하지 말라는 귀한 가르침과 일맥상통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많이 외롭고 생각지도 못하는 갈등의 상황이 많은 선교지의 목회 현장에서 있는
우리 선교사들에게 절실하고 처절하게 다가오는 말씀이 아닌가 싶습니다.
때를 알지 못하지만 우리 앞의 어려움에 대한 응답의 약속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원망과 불평이 아닌 하나님에게도 사람에게도 낯색을 변하지 말고
기도하여 응답받는 주님과 한편이 되는 내가 되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태국은 우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저 멀리서 몰려오는 손바닥 만한 하늘의 먹구름을 보면서
엘리야가 기도하고 응답받았던 비구름을 떠올립니다.
손바닥만 구름이 하나님의 은혜의 단비가 되어 이 태국 땅을 적시시고 열매 맺고
영혼이 살아나는 역사가 있는 소망의 기도를 올려 드립니다.
주후 2026년 6월 5일
태국 이문기, 황은경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