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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삶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필리핀 강철원, 노태순 선교사

2026-06-21


****** 선교지 편지 (필리핀 강철원, 노태순 선교사)


하나님과 한편 된 사람 고기홍 목사님의 제자훈련을 통해 저희 부부는 필리핀 세신연의 제자훈련을 받은 지
이제 3번째 참석한 강철원, 노태순 선교사입니다.
필리핀은 4월이 가장 덥고 견디기 힘든 시즌입니다.
그러나 도리어 다음세대의 사역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방학 때인 4월입니다.
저희 부부가 청소년 사역에 집중하다 보니 더위와 땀으로 인해 심한 알러지로
힘겨워하며 싸우고 있을 때 필리핀 세신연의 제자훈련은 오아시스였습니다.
저희는 마닐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다 보니 제자훈련 전 날에 하루 일찍 와서 숙식하는 은혜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정말 행복한 것은 선배 되시고 스승 되신 고기홍 목사님께서 지쳐 있는
우리 부부에게 말씀을 통해서 깊은 감동과 사역자로써의 자세를 가르쳐주실 때는 울컥하기도 하고,
위로도 받고, 시원한 목사님의 말씀 구사로 인해 박창대소 웃어보기도 해서 행복하였습니다.
이번에도 하나님과 한편 된 스데반과 바울의 말씀을 전하시면서 목사님의 삶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하실 때는 정말 제자로서 그 길을 따르고자 하는 사모함을 주셨습니다.
고기홍 목사님은 기도하실 때 아래와 같은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을 때 제 안에서 하나님이 저를 안아주시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가 의지할 수 있는 하나님이 계셔서 감사하다. (사람은 의지할 수 없다)
 하나님께 고자질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나의 죄를 부끄럼 없이 회개할 수 있는 하나님이 계셔서 감사하다.


저는 이 말씀을 가지고 집에 돌아와 아침 기도시간에 동일하게 이 기도를 드리는데 얼마나 마음이 기쁘고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 아버지의 사랑 가운데 거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입술에는 하나님이 제 아버지이셔서 넘 좋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맘껏 불렀습니다.
고기홍 목사님은 이처럼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고 사셨기에 하나님 편에 서는 삶을 사셨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과의 한 편 된 사이" 라는 제목에서부터 은혜가 먼저 다가왔었습니다.
그런데 뭔지 모르게 하나님께 죄송스러운 마음도 함께 그 제목 위에 따라 오는 것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이 한편 된 사이를 우리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스데반 집사님의 한편 된 삶 속에는 그가 순교할 때 우리 주님이 하늘 보좌에서 서 계신 것을 보았다고
기록하는 말씀이 의미 있게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하나님과 한 편 된 삶을 살았는가 돌아보니 사람을 의식하고 사람에 의해
주님의 편이 되었다가 아니었다가 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고기홍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역하다가 사람에게 인정받거나 위로 받을려고 하지 말고
그냥 자신의 성도들에게만 인정받고 살아라" 제가 선교사로 살다 보니 때로는 한국에서도 인정을 받고 싶어 하고,
아는 사람들에게도 인정받고 싶었던 욕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목사님의 그 말씀을 들으면서 나의 발이 온전히 우리 필리핀 영혼들에게 담겨 있지 않고
마음이 흩어져 있구나 라는 것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고목사님의 50년 목회생활하시면서 우리 제자들에게 계속 강조하셨던 부탁과 같은 말씀 중에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감춰지는 것이 없어야 한다고 하면서 본인이 하나님 편에서 살아오신
신앙인의 자세를 말씀해주셨을 때 참 스승을 만난 것 같아서 행복했습니다.
끝으로 예배에 목숨을 걸고 온전한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라는 중요성을 알려주시고
말씀을 선포할 때 비유가 아닌 말씀을 선포라는 말씀에 다시 한번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내가 주님 편이지만 주님이 내 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가르쳐 주신
스승 고기홍 목사님의 가르침에 깊이 묵상하며 내 편이신 주님을 항상 바라보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신 목사님과 평강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10월에 듣기만 했던
평강교회 방문과 한국에서 제자훈련이 너무도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고기홍 목사님 더욱 건강하셔서 평생 담임목사님 잘 감당하시길 축복하며 온 성도님들을 또한 축복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주후 2026 4 29 강철원, 노태순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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