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민찬 선교사

****** 선교지 편지 (러시아 이민찬 선교사)
세신연 강의를 마치고 감사 인사드립니다.
일 년에 두 번 세신연 강의를 듣는 시간이 현장의 선교사들에게는 꿀맛 같은 재중전의 시간이 됩니다.
잠시 사역의 현장을 벗어나 이틀간 동료선교사님들과 함께
목사님 강의를 듣는 시간은 여러모로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사역의 목적과 방향을 확인,
조정하게 되는 귀한 시간입니다. 저희 선교사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아낌없이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고기홍목사님과 평강교회 성도님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님과 한편 된 사이 두 번째 강의를 통해서 주님을 섬기는 삶이 무엇인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아침과 저녁에 만나와 메추라기를 거두고,
그 외에는 씨 뿌리고 거두는 일도 없이, 그저 제사를 드리고, 율법을 배우며,
율법대로 사는 방법을 익히는 매우 단조로운 삶이었다는 말씀에 대해 너무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주님을 섬기는 삶, 특별히 종 된 목사, 선교사로 사는 삶이 얼마나 단순해야 하는가,
세상을 가득 채운 많은 것들을 버리고, 내려놓고,
오직 영혼 구원과 교회를 중심한 주님의 일에만 집중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묵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의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은 삶, 오직 성막에서 섬기며 제사를 인도하고 드리며,
주님 주신 자격을 따라 구별된 옷을 입고,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이고 영광이며,
귀한 일인가를 확인시켜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자부심을 갖고,
감사로 섬길 수 있는 마음을 얻었습니다.
목사님과 평강교회 성도님들의 사랑과 수고에 큰 힘을 얻어 선교여정을 이어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말씀의 사람, 성령의 사람이 되어 자립하는 선교지 교회를 세우고,
속히 러시아 목회자를 양성하여 한국교회와 같이
이곳 교회를 온전한 러시아인들의 교회로 만들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주후 2026년 4월 10일
러시아 연해주 빠끄로프까에서 이민찬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