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이한식 선교사

****** 선교지 편지 (미얀마 이한식 선교사)
참 스승이신 고기홍 목사님을 통해 주님과 한편 된 사이" 두 번째 강의를 들으며.
제 영혼은 거룩한 중격과 깊은 회개 앞에 마주 섰습니다.
선교와 사역이라는 이름 아래,
혹시 나는 하나님의 군대인 레위 지파처럼 오직 주님의 명령에만 반응하기보다,
내 스스로의 힘으로 땅을 차지하려 분주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강의 중 제 마음을 강하게 붙든 인물은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화려한 조명이 비추는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아버지 아론의 곁에서 묵묵히.
그러나 저하게 하나님과 한편이 되어 사역을 준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인간의 얕은 지혜나 세상의 방식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법도를 생명처럼 붙들었던
그의 성실함이 저의 부끄러운 열심을 비추었습니다.
광야 1세대 중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는 여호수아와 갈렙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하나님과 온전히 한편이 되었던 엘르아살 역시 그 약속의 땅을 밟았습니다.
조건과 상황을 뛰어넘어 오직 하나님 편'에 서 있었기에
누릴 수 있었던 은혜의 신비였습니다.
그동안 저는 제 방식대로 하나님을 섬기려 했던 고집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두려워하기보다
내 열심의 성과를 앞세웠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결단합니다.
사역은 내 힘으로 이익을 남기는 전쟁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되는 순종의 여정임을 믿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복음의 본질에서 변질되지 않고,
오직 주님 나라에 영적인 이익을 남기는 충성된 종이 되겠습니다.
늘 귀한 말씀으로 저희에게 도전을 주시는 고기홍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주후 2026년 3월 21일
미얀마 이한식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