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김동인, 전현진 선교사

****** 선교지 편지 (태국 치앙마이 김동인, 전현진 선교사)
존경하는 고기홍 스승님과 서울평강교회 성도님들께
저희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동라와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사역하고 있는 김동인, 전현진 선교사입니다.
지난 3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평강교회와 설악산 수련원에서 열린
제 14차 태국 치앙마이 세신연 제자훈련'은 은혜의 연속이었고, 특별한 선물과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세신연에 참여한 이후 치앙마이에서 대면으로 한 번 훈련 받고, 이후에는 줌으로만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스승님이신 고기홍 목사님을 다시 뵙고.
또 인터넷 예배로만 드리는 평강교회 예배를 직접 와서 함께 예배드릴 수 있었던 것은 저희에게 너무도 큰 축복이었습니다.
평강교회가 세신연 선교사들을 섬기는 일은 오랜 시간 반복해 온 귀한 사역이기에,
어쩌면 저희 치앙마이팀의 방문이 일상적인 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텐데, 저희가 느끼기에는
마치 귀한 선교사를 처음 만나는 것처럼 환대해 주시고 과분하게 사랑을 주셨습니다.
군대를 제대한 청년의 헌신을 비롯하여 여러 곳에서 많은 분들이 자원함으로 섬겨 주심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 지기도 했습니다.
설악산에 하얀 눈을 내려 저희를 환대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
눈길도 마다하지 않고 설악산까지 와서 5성급 호텔보다도 더 맛있는 음식과 간식으로 섬겨 주신 성도님들,
색온전에서 쉼을 가지며 찜질과 온전도 할 수 있게 배려해 주신 은혜, 마지막날 횟집으로
오셔서 황송하게도 저희에게 서빙 해주신 안수집사님들의 과분한 사랑,
이 외에도 많은 분들의 사랑은 저희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주님과 한 편 된 사이(비느하스, 엘리야)를 공부하면서 영적으로도 채워 주신 하나님 아버지와 고기홍 스승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삶과 우리 공동체에 반복되는 죄악이 없기를, 때로는 하나님편에 서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비느하스의 신앙을 본받기 원합니다.
그리고 힘들 때 하나님께 호소는 했지만, 원망하지 않고 기도를 멈추지 않았던 엘리야의 본을 따르기 원합니다.
스승님께서 평강교회 50년 역사를 말씀하시며 다음에 뒤를 돌아볼 때 부끄러운 일이 될까 봐
선택하지 않으셨던 일들'을 들려주셨을 때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낯색을 변하지 않고 하나님의 실존 앞에서 살아가는 스승님의 기준을 보며,
저희 또한 다음에 뒤를 돌아볼 때 숨기고 싶은 일이 없는 삶을 하나님의 실존 앞에서 살기를 다짐합니다.
세신연 선교사들에게 참 많은 것을 주고 계시면서도 이것 밖에 주지 못한다고 하시며
눈물지으시던 스승님의 모습은 아마도 오래오래 저희 치앙마이 선교사들의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말씀의 사람, 성령의 사람, 주님과 한편 된 사이로 하나님 나라에 이익을 남기는 자로 든든히 서겠습니다.
저희가 그런 선교사로 든든히 설 수 있도록 환대해 주시고 큰 사랑을 주신 스승님과 평강의 모든 성도님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 앞에서 기쁨으로 드린 이 모든 헌신을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시고,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것으로 채워 주시길 기도합니다.
주후 2026년 3월 17일
태국 치앙마이
김동인, 전현진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