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한태성, 정귀남 선교사

****** 선교지 편지 (태국 치앙마이 한태성, 정귀남 선교사)
〈대한민국 건국과 하나님의 이적〉을 읽고 난 후
예전부터 이 편지를 써야하나 고민했었는데 부끄럽지만 이번 기회에 글을 올립니다.
작년 제자훈련때 파일로 먼저 책을 접하고 정말 정독하며 한자리에서 읽어내려갔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시력이 안 좋아져서 휴대폰 화면으로 안보려고 했지만 일단 열고 나니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전 이 책을 읽고 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가 자신들이 떠난 뒤 남겨질 백성들에게 누누이 당부하고 맹세하라고 다짐을 받아냈던, 애굽의 종살이에서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잊지 말고 꼭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주야로 묵상하라는 그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모세가 신명기를 기록한 것처럼,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역대상하를 가지고 이스라엘 역사를 가르치고 하나님 나라의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을 일깨웠듯 우리에게 이 책은 신명기, 역대상하와 같은 책이다란 생각입니다.
저는 초등학교때 해마다 반공 포스터를 그리고, 글짓기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어렸으니 이유는 알 수도 없고 학교에서 선생님이 하라고 하니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의 이승복 어린이 위인전를 읽고 독서감상문을 쓰던 세대입니다.
동네 곳곳에 간첩신고 안내문이 붙어 있는 것이 당연한 때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 모든 것이 사라지고 사람들 마음에선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딨냐는 때가 왔습니다. 아니 오히려 북한 사회주의 사상을 옹호하는 자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보다 간첩의 수가 더 많아지고 조선로동신문을 돈 주고 구독하며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시대에 살아갑니다. 불과 40여년전 전쟁으로 잃어버린 가족을 찾겠다며 방송을 통해 민족상단의 비극을 국민 모두가 텔레비전을 통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어느 순간 사라졌습니다. 전쟁의 참혹함도, 잔인함도, 비극도 잊혀졌습니다. 왜냐면 전쟁을 경험하지 못했던 자들이 나라의 주요세대가 되면서
6.25전쟁을 국민들 머릿속에서 지워버린 것입니다. 지워버린 것으로 모자라 그 자리에 북한 공산주의, 사회주의 사상을 교묘히 심어버렸습니다. 전쟁에 하나님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는데, 이를 다 잊어버린 것입니다. 다 없애버린 것입니다.
과거를 잊은 자에게는 미래도 없습니다. 6.25전쟁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여기에 스승님의 책을 통해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이적을 알 수 있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인 것입니다. 스승님 말씀처럼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 6.25전쟁 가운데 이 작은 나라 한반도에 일어난 것입니다.
이것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게다가 하나님을 믿는 대한민국 성도라면 꼭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음 같아선 널리 퍼뜨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 말하면서 마음은 반대편에 가 계신 분들께 한번 읽어보시라 하고 싶습니다.
이것을 알고나 말하라 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스승님께서 고통 가운데 쓰신 이 책이야말로 기독교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분명히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대한 기도가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 나라를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크신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감히 이스라엘 백성에겐 '신명기'.
우리에겐 '대한민국 건국과 하나님의 이적'이 있다고, 필독서라 이름 붙여 봅니다.
주후 2026년 3월 8일
태국 치앙마이
한태성, 정귀남(유진, 서진, 아진)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