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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삶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미얀마 조진영 선교사

2025-08-03


****** 선교지 편지 (미얀마 조진영 선교사)


고기홍 목사님께 안녕하세요.
미얀마 조진영 선교사입니다.
저는 세신년에 늦게 합류하게 되어, 목사님께서 미얀마에 마지막으로 방문하셨을 때 처음 뵈었고, 이후로는 줌을 통해서만 뵈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번에 한국에서 다시 뵙게 되어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평강교회에서 드린 첫 예배는 모든 면에서 깊은 은혜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성가대의 찬양은 특별히 인상 깊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마치 천국의 찬양 소리를 듣는 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늘 성가대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던 이유를 이번에 몸소 체감하며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3박 4일 동안 정성껏 섬겨주신 목회자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사랑과 섬김이 고스란히 전해져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한분 한분의 따스했던 표정들이 떠오릅니다.
무엇보다도 '축복론' 강의가 가장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성경적으로 축복받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명확하고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고, 이 귀한 말씀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들을 수 있어 더욱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예전부터 강의 시간마다 '우리 아이들이 고목사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들었고, 저 역시 강의 들을 때마다 공부하고 싶은 열정이 솟는답니다.
또 강의도 너무 재미있고
강의 중간중간에 욕하실때.. 저는 늘 속이 시원합니다.
역사적으로도 알지 못했던거 배우는 시간들도 너무 귀하고요.
세신년에 늦게 들어오면서 놓친 강의들이 못내 아쉽고, 1년에 몇 번밖에 듣지 못하는 것도 참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쭙고 싶은 것들도 많지만, 생각해보면 강의 속에 이미 많은 답이 담겨 있는 듯합니다. 그래도 언젠가 개인 면담의 기회가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목사님께서 늘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성경적으로 살고 가르치시려는 모습에서 많은 도전을 받습니다.
성도들과 세신연 제자들을 사랑으로 진심으로 대하시는 모습에서도 큰 감동을 받습니다.
다음 강의도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 뵌 사모님, 환한 웃음이 참 아름다우셨습니다.
목사님도 정말 따스하시고 아빠 같으시고 그래요! 유머감각도 뛰어나세요... 최고! 최고!
목사님, 사모님 늘 강건하시고, 앞으로도 저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많이 알려주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주후 2025년 6월 25일
미얀마 조진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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