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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삶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말레이시아 정성재 선교사

2026-08-16



****** 선교지 편지 (말레이시아 정성재 선교사)


저는 이번 세신연 설악산훈련원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니 흥분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번 세신연를 통해서 저는 3가지의 큰 은혜와 평강을 받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평강교회 성도들과 스승님의 사랑의 마음입니다.

교회에 들어서는 순간 그 표정들과 섬김과 평강의 마음이 보였고 느껴졌습니다.

선교사들을 섬기는 그 모습이 그들의 마음에서 흐르는 기쁨과 사랑이 전달되었습니다.

스승님의 목회 철학이 교회 곳곳에 묻어있고, 강의 중간중간 말씀하시는 성도들을 향하는 그 사랑이 보였습니다. 성도들의 식사때 마다 섬기는 그 모든 것이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말로 하기에는 정말 거시기 했습니다.

어찌 이것을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내가 예수님 때문에 이렇게 섬김을 받아도 되나?


두 번째로 은혜를 받은 것은 예배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그 모습, 그리고 그들의 열정. 특별히 나는 이번 방문에서 꼭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2년 전에 예배 가운이 없었는데 스승님이 가운을 해주시겠다고 해서 너무나 흥분되었습니다.

그 가운으로 저는 정글에서 8명에게 유아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결혼 예배 예복으로 사용했습니다.

그 가운을 보고 입을 때마다 마음속에서는 항상 그 가운을 섬겨 주신 분에게 꼭 만나 감사 인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그리고 이번 방문해 드디어 만났습니다.

성가대 바이올린으로 찬양하는 그 이쁜 자매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다빈 자매가 권사님일까? 집사님일까?

만나보니 청년 자매였습니다. 청년 자매가 이것을 해주었단 말이야?

저에게 이것은 충격의 은혜였습니다.

이것이 섬김이구나...


셋째는 다짐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강의하시는 스승님의 그 모습 속에서 나타나는 확고함과 확신 그리고 사랑. 특별히 이번 재림론에서

저는 종말보다 더 중요한 재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마음을 확고하게 가졌습니다.

그리고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선교지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성도 하나가 넘어져 죽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정글교회는 가정에서 예배 드리고 1년이 지나 앉을 공간이 부족해 성도들이 정글에서 벌목하여 나무와 대나무로 지은 지 4개월이 되었습니다.

100여 명의 성도 가운데 기준 신자는 10여 명이고 80% 이상의 성도들이

교회에 처음 왔거나 믿음을 가진지 4~5개월입니다. 저는 그래서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예수 믿으니 불행이 왔다는 이런 말이 두렵습니다.

그들에게 더 열심을 내어 재림의 소망을 말하지 못한 것이 매우 가슴 아픕니다. 저는 다짐합니다.

이번에 배운 재림론을 더 공부해서 교회 오는 모든 이들에게 가르쳐야겠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두리안을 주워야 하고, 멧돼지와 원숭이를 잡아먹을 기회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그 정글 원주민 성도들에게 재림을 확고하도록 선포하리라.

이번 세신연 훈련은 은혜와 평강의 시간이었습니다.

제 평생 잊을 수 없는 섬김과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서울 평강교회와 스승님께 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후 2026년 6월 25일
말레이시아 정성재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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